최근 건강 트렌드에서 ‘브레인 케어(Brain Care)’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시간의 재택근무,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피로해진 뇌를 돌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뇌를 위한 특별한 치료보다 일상 속 작은 변화와 꾸준한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울에서 두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는 김수진(43) 씨는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는다. “스마트폰을 잠깐 내려놓으니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어요. 틈틈이 퍼즐이나 스도쿠도 해요.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하죠.” 뇌활동을 자극하면서도 부담 없고 즐거운 루틴을 찾은 사례다.
한국형 뇌건강 실천법의 주요 트렌드는 ‘쉬운 변화’에 있다. 다음 세 가지 팁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1. 스마트폰 쉬는 시간 만들기
하루 10분만이라도 알람을 꺼두거나 스마트폰을 멀리 두자. 이 시간에는 창밖을 바라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IT기기에서 벗어난 잠깐의 휴식이 뇌에 큰 재충전을 준다.
2. 다양한 식재료로 한 끼 챙기기
한식의 기본인 반찬을 활용하면, 제철 채소, 견과류, 해조류 등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가족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뇌 건강에 긍정적이다. 한 그릇요리보다 손쉽게 여러 영양소 섭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 일상 속 움직임 늘리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저녁 산책 겸 동네 마실을 나가보자. 심장이 활발히 뛰면 뇌혈류도 개선된다. 꼭 운동복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충분하다.
이밖에도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늘리고, 새로운 취미나 익숙하지 않은 일을 시도하는 것도 뇌에 좋은 자극이 된다. 혹시 뇌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짧은 낮잠이나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혀보는 것도 추천된다.
뇌를 위한 거창한 변화나 특별한 장비, 비싼 영양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쌓이면, 머리도 마음도 한결 건강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