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와 보충제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출근길 편의점 진열장부터 온라인 쇼핑몰까지 다양한 상품이 넘쳐나지만, ‘내게 꼭 맞는 건강 루틴’은 여전히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트렌드는 무작정 챙겨먹는 대신, 나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맞춤 관리’이다. 전문가들은 한 끼라도 식사가 부실하거나 외식이 잦다면,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 오메가3, 유산균, 마그네슘 등 기본 영양소를 우선 점검해볼 것을 권한다.
회사원 김진수(38) 씨는 “아침밥을 거르는 날이 많아 멀티비타민과 유산균은 꾸준히 챙긴다”며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는 마그네슘 제품으로 도움받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기 생활패턴을 살펴보고, 너무 다양하게 여러 개를 먹기보다는 2~3가지 필요한 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 섭취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 팁을 참고해볼 수 있다.
1. 식사와 함께 챙기기: 공복보다 식사 직후 영양제 흡수율이 높은 제품이 많다. ‘밥 먹고 물 한 잔과 함께’ 습관을 들여보자.
2. 한꺼번에 몰아 먹지 않기: 여러 제품을 한 번에 먹는 건 간혹 속이 불편할 수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챙기면 부담을 덜 수 있다.
3. 주말엔 ‘비우는 날’ 갖기: 일주일에 하루쯤은 보충제를 쉬며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4. 제품 라벨 확인하기: 지나치게 고함량이거나 타 영양소와 중복될 수 있으니, 성분표를 꼼꼼히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보충제가 만능은 아니란 점, 그리고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 관리의 기본임을 잊지 말자. 자신의 몸과 생활을 세심히 살피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건강의 첫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