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운영자, 8일 영장실시심사 실시..대부분 혐의 시인

룩스스토리 승인 2020.10.11 10:55 의견 0
지난 6일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A씨가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자료=KBS뉴스) 

최근 베트남에서 강제송환된 이른바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는 지난 6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교도소를 운영하며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 피의자의 신상과 법원 선고 내용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교도소에 신상 정보 등이 공개된 대상자는 176명이고 관련 게시물은 중복을 포함해 234건에 달한다. 이중 한 대학생은 신상 공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또 다른 대학교수 1명은 성착취범이라는 누명을 쓰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디지털교도소는2이 운영자가 나타나 사이트를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운영자 A씨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은신했다가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 지난달 22일 베트남 공안부에 검거됐다. 이후 국내로 송환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A씨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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