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실천 가능한 건강 트렌드와 루틴 제안”

0
1
cooked foods with vegetable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건강한 업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복되는 야근,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불규칙한 식사 등이 일상화된 직장인에게 건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트렌드와 루틴에 대해 알아본다.

바쁜 업무 중에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트렌드로 ‘마이크로 운동’이 있다. 이는 한 번에 긴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책상 앞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자리에서 일어나는 스쿼트, 계단 오르기 같은 짧은 운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분석 부서에서 근무하는 김민수 씨(34)는 “오전, 오후에 각각 5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복사기 옆에서 스쿼트를 10번씩 했다. 소소하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식사법’도 눈길을 끈다. 한식 중심의 도시락에 샐러드를 곁들이거나, 잦은 회식 대신 회사 동료들과 건강한 샌드위치를 함께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업팀 이지현 씨(28)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더라도 야채나 과일을 작은 용기로 챙겨가려고 한다. 전보다 포만감이 오래가고, 오후 피로도 덜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신 건강을 위한 ‘마음 돌봄 루틴’도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잠깐의 산책이나 명상을 실천하는 ‘마음 휴식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SNS에는 회사 주변 공원에서 산책하는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IT기업에서 근무하는 박진영 씨(31)는 “짧은 산책이나 심호흡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한결 덜해진다”며 “동료들과 함께 하다 보니 서로 동기 부여도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극단적으로 식단을 바꾸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작은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기 위한 실천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오전, 오후 각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스쿼트 실시
2. 하루 한 번은 신선한 샐러드 또는 과일 추가
3. 점심 또는 쉬는 시간에 회사 주변을 10분간 산책
4. 전자기기 사용 전후로 심호흡 5회 반복

직장 내 건강 트렌드는 점차 개인의 일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무리하지 않는 작은 변화가 꾸준한 건강관리의 첫걸음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