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카페인 섭취는 곧 커피 소비로 연결됐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카페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새로운 음료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테차, 매취차, 마카차처럼 천연 카페인이 들어 있으면서도 항산화 효과나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차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세 디자이너 김지혜 씨는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려서 대체 음료를 찾다가 마테차를 즐기게 됐다”며 “기분도 안정되고 집중력도 높아져서 일할 때 자주 마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차 전문 브랜드들도 ‘프리미엄 티백’이나 ‘RTD 병차’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마카 라떼, 매실 블렌딩티 등 기능성 음료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MZ세대는 지금, 커피보다 ‘몸이 편안한 카페인’을 선택하고 있다.
과도한 자극이 아닌, 건강한 집중력을 원한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