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이하 보충제)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보충제는 1인 가구,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시니어까지 여러 연령대에서 생활 습관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과 활용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례: 직장인 김현수 씨(가명, 37세)는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점점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도 떨어지자 비타민 C와 종합비타민 등 기본적인 보충제를 챙기기 시작했다. 그는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게 어렵지만, 보충제를 꾸준히 챙기며 조금이라도 건강한 루틴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생활 적용 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나에게 맞는 보충제 선택하기
체질이나 연령, 식습관에 따라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다르다. 예를 들어, 육류 섭취가 적은 사람은 철분이나 비타민 B12가 부족할 수 있다. 영양제 구입 전에 식사 내용과 생활 패턴을 점검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식사와 병행하는 습관 들이기
보충제만 의존하기보다는 식사와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침에 바나나나 요거트처럼 간단한 식사를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면 소화와 흡수가 더 잘 이루어진다. 식후에 챙기는 것도 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추천된다.
3. 하루 일과와 연결해 챙기기
보충제를 꾸준히 챙기기 어렵다면, 일상 루틴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후 책상에 앉자마자 물 한 잔과 함께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저녁 산책 후 셀프 케어 시간에 빼먹지 않고 먹는 식이다.
4. ‘과유불급’ 기억하기
여러 가지 보충제를 한 번에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제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보충제는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과 함께 병행될 때 도움이 된다”며 “신제품이나 트렌디한 성분에 현혹되기보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균형 잡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양 보충은 한 번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내 식단과 생활 습관을 천천히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부터 실천하며 조금씩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