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촉발된 재택근무, 근로자 만족도 높게 나타나

룩스스토리 승인 2020.09.25 17:46 의견 0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고용노동부)

코로나19 확산으로 확대된 재택근무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직업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인 잡플래닛에 위탁해 조사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중 48.8%가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을 조사 대상으로 설정해 5인 이상 사업장의 인사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을 대상으로 8월에 이루어졌다.

재택근무 실시범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시행하겠다는 기업이 많아 상시적 근무방식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및 근로자 모두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많아 생산성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함께 기업의 자유로운 제도 활용 분위기가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도입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조사 결과 재택근무를 운영한다는 응답은 48.8%다. 기업 10곳 중 5곳은 재택근무를 도입한 셈이다.

기업 규모별 실시비율은 10∼29인 기업의 43.9%, 30∼99인 기업의 42.7%, 100~299인 기업의 54.0%, 300인 이상 기업의 51.5%가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별 편차는 크지 않다. 기업 유형별로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재택근무를 운영한다는 응답이 높은 분야는 금융 및 보험업(66.7%),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6.7%), 교육서비스업(62.5%), 정보통신업(61.5%)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재택근무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숙박 및 음식점업(85.7%), 제조업(66.0%), 도매 및 소매업(63.8%) 등으로 높았다.

재택근무 도입 사업장의 근로자 활용 비율은 10% 미만이 40.0%로 가장 높다.반면 50% 이상 활용한다는 사업장 비율도 28.7%에 달한다.

특정 직무나 근로자 등 범위를 한정해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경우가 53.3%로 제한을 두지 않는 46.7%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운영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사노무관리의 어려움이 45.9%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업주 또는 경영진의 반대 35.1%, 인프라 구축 등 비용 부담 34.2% 등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다’를 포함해 66.7%로 나타났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3%다. 재택근무의 긍정적 효과로는 감염병 위기 대처 능력 강화(71.8%), 근로자 직무만족도 증가(58.5%), 업무 효율성 증가(23.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전사적으로나 일부 근로자에 한해 계속 시행한다는 응답도 51.8%로 높게 나타나 상시적 근무방식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는 재택근무 경험 여부는 ‘있다’가 34.1%, ‘없다’가 65.9%로 재택근무를 활용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재택근무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의 주당 활용 횟수는 1일이 21.1%, 2일 16.1%, 3일 14.0%, 5일 이상 15.1%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들은 재택근무에 대해 ‘대체로 만족’ 60.5%, ‘매우 만족’이 30.8%로 전체 활용 근로자의 91.3%가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로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나 의사소통 곤란 등의 부작용 보다는 출퇴근 시간 경감, 업무집중도 향상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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