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촉각’..“결과에 따라 최선의 준비할 것”

룩스스토리 승인 2020.11.10 14:52 의견 0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받고 있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자료=국회방송)

청와대가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예상 외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 양상을 보이자 선거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대선 결과 과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결과에 따라 준비하고 있나’라는 질의에 “정부 나름대로 최선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 주요 언론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 10곳 가운데 8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예상 밖 선전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결과가 확정 발표가 되지 않은 건 망신거리다. 사실상 내가 이긴 게 맞다. 이는 중요하고 중대한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에게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리한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유리한지에 대한 분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전에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꼽힌다. 다만 미중 갈등 관계가 지속되면서 경제적인 여파나 방위비분담금 등과 관련해 압박이 강해질 수 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비핵화 협상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정부 때와는 달리 북한 문제에 마냥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서훈 실장은 이날 국감에서 “트럼프 대통령측은 이제까지 많은 논의를 해왔고 여러 가지 기반이 있다”라며 “이전에 민주당 정부와도 해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상황이 오더라도 변함없이 미국과 충분한 소통과 협력하에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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